**갓 오브 워(2018)**에서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는 결국 라그나로크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피할 수 없는 '예언'과의 정면 승부뿐이죠.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단순한 액션 게임이 아닙니다. 아버지 크레토스와 아들 아트레우스가 자신들의 운명을 어떻게 개척해나가는지에 대한 처절하고 장대한 스토리입니다. 오딘의 음모, 토르의 망치, 그리고 모든 신들의 최후!
게임하는 고래_Vinz가 모든 충격적인 결말과 예측 불가능한 반전까지, 라그나로크의 숨겨진 비밀을 전부 파헤쳐 드립니다. 각오하세요, 이 글은 북유럽 신화의 종말을 목격한 자만이 알 수 있는 지독한 스토리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게임 개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 게임 제목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God of War Ragnarök) |
|---|---|
| 개발사 |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 |
| 출시일 | 2022년 11월 |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 주요 특징 | 북유럽 신화 종결편, 확장된 9계, 동료 시스템 |
| 메인 주인공 | 크레토스, 아트레우스 |
| 주 배경 | 북유럽 9계 전체 (아스가르드 포함) |
| 핵심 키워드 | 갓 오브 워, 크레토스, 아트레우스, 라그나로크, 스토리, 엔딩, 북유럽 신화, 오딘, 토르 |
다가온 종말의 겨울, 라그나로크의 서막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전작인 **갓 오브 워(2018)**의 스토리 바로 직후를 배경으로 합니다. '핌불베르트'라고 불리는, 끔찍하게 긴 겨울이 시작되었죠. 1편 엔딩에서 발두르를 죽인 대가로, 피할 수 없는 대재앙 라그나로크가 예고된 상황이었습니다.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는 다가올 운명에 대비하며 칩거합니다. 하지만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죠. 그들을 찾아온 것은 바로 북유럽 신화의 최고신 오딘과 그의 아들 토르였습니다. 특히 토르는 자신의 아들 '모디'와 동생 '발두르'를 죽인 크레토스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딘의 진짜 목적은 달랐습니다. 아트레우스(로키)에게 숨겨진 '거인족 예언의 열쇠'를 얻는 것이었죠. 그는 아트레우스를 회유하거나 협박하며 아스가르드로 데려가려 합니다. 이 대립 속에서 아트레우스는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그리고 라그나로크 예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깊은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결국 아버지 크레토스와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었죠.
1편에서 크레토스가 아들에게 엄격한 '아버지'였다면, 이번 편에서는 아트레우스가 자신의 정체성(반신, 거인족, 로키)을 찾아 고뇌하고 방황하며 독립하려 합니다. 특히 오딘의 교묘한 설득과 토르 가족과의 만남은 아트레우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 크레토스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아트레우스는 점점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고, 결국 아스가르드로 직접 잠입하는 대담한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북유럽 신들의 민낯, 그리고 파국의 그림자
여정 중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는 아홉 계계를 오가며 다양한 존재들을 만납니다. 1편의 주요 조력자였던 '프레이야'는 아들 발두르의 죽음 때문에 크레토스에게 복수하려 합니다. 하지만 점차 라그나로크라는 더 큰 위협 앞에서 다시 연대하게 됩니다. 세계의 뱀 '요르문간드', 참수당한 미미르의 머리, 드워프 형제 브록과 신드리, 그리고 예언을 돕는 라쿤 같은 존재들은 여전히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이번 편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북유럽 주신들의 '인간적인' 혹은 '괴물 같은'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 오딘: 절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시키는 잔혹하고 이기적인 통치자입니다. 그는 예언의 모든 비밀을 독점하려 하고, 자신을 위협하는 모든 존재를 제거하며, 심지어 가족마저도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죠. 그의 계략은 라그나로크의 시작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토르: 압도적인 힘을 가졌지만 아버지 오딘에게 휘둘리는 비극적인 존재입니다. 가족과의 불화와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으며, 크레토스와는 여러 차례 숙명의 대결을 펼칩니다. 그의 스토리는 '강함' 뒤에 숨겨진 연약함을 보여줍니다.
- 티르: 잃어버린 전쟁의 신 '티르'는 라그나로크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진실은… 플레이어에게 충격을 안겨줄 중요한 반전 요소 중 하나이니 직접 경험하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대망의 최후: 라그나로크 엔딩의 모든 것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엔딩은 북유럽 신화의 종말, 즉 '최후의 전쟁'을 그립니다.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를 중심으로, 미미르, 프레이야, 브록, 신드리 등 모든 아홉 계계의 주요 세력이 아스가르드로 진격하여 오딘과 최후의 결전을 벌입니다. 장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액션, 그리고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폭발하는 이 장면은 갓 오브 워 스토리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주요 엔딩 과정:
- 브록의 충격적인 희생: 전투 직전, 오딘의 교활한 계략으로 브록이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는 오딘이 변장한 티르의 모습에 속아넘어가 살해당하죠. 크레토스의 도끼 '리바이어던'을 만든 장인이자, 미미르의 충직한 친구, 그리고 크레토스 부자에게 늘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브록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형 브록의 죽음을 목도한 신드리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깊은 상처와 분노를 남기며, 신드리의 스토리와 최종 결말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오딘과의 최종 결전: 라그나로크의 정점에서, 크레토스는 아들 아트레우스와 프레이야, 토르 등과 함께 오딘과 직접 대면합니다. 오딘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예언에 집착합니다. 이 과정에서 토르는 크레토스와의 길고도 격렬한 전투 끝에, 결국 아버지 오딘의 폭압을 깨닫고 크레토스와 함께 오딘에게 맞서게 됩니다. 하지만 토르 또한 결국 오딘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습니다.
- 오딘의 최후: 오딘은 압도적인 힘으로 저항하지만, 결국 크레토스와 그의 동료들에게 패배합니다. 크레토스는 오딘을 죽일 기회를 얻지만, 과거의 복수심에 사로잡혔던 자신과는 다르게 '평화를 위한 선택'을 합니다. 아트레우스가 오딘의 영혼을 미미르가 준 유리구슬에 가두지만, 이를 본 신드리(브록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와 상실감에 휩싸인)가 복수심에 불타 구슬을 부숴 오딘을 영원히 소멸시켜 버립니다.
- 라그나로크의 완결: 모든 예언대로 라그나로크는 끝을 맺고, 아스가르드는 파괴됩니다. 그러나 모든 신들이 멸망하는 비극적인 결말이 아니라, 살아남은 이들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희망이 제시됩니다. 크레토스는 마지막 예언의 벽화를 통해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하고, 더 이상 분노가 아닌 '희망'과 '평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지도자로서의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입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엔딩은 단순한 신들의 멸망이 아니었습니다. '운명'에 순응할 것인가, '선택'으로 운명을 개척할 것인가에 대한 스토리이자, '용서'와 '구원', 그리고 '성장'에 대한 장대한 서사였습니다. 특히 브록의 죽음과 그로 인해 신드리가 보여준 예측 불가능한 행동은,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 비극 속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핵심적인 반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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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드리의 오열 |
예언을 넘어선 '선택', 새로운 운명의 시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1편에서 시작된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부자 관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북유럽 신화의 종말을 스토리의 중심에 놓으면서도 예상치 못한 반전과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특히 아트레우스는 자신이 로키라는 운명을 알고 있음에도, 단순한 예언의 꼭두각시가 아닌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여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돕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리고 크레토스는 모든 분노를 내려놓고 새로운 '희망의 신'으로서 남은 존재들을 이끌어가는 '아버지'이자 '지도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 게임은 단순한 엔딩이 아니라, 두 주인공이 자신들의 정해진 운명을 넘어 새로운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성장 스토리'이자 '진정한 자유'를 찾는 여정을 그려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갓 오브 워 시리즈가 단순한 액션 쾌감을 넘어, 오랫동안 플레이어들의 기억 속에 남을 명작이 된 이유일 것입니다.
이제 갓 오브 워 그리스 사가부터 북유럽 사가에 이르기까지, 크레토스가 걸어온 길을 총체적으로 짚어보는 마지막 스토리 분석만이 남았습니다. 과연 '복수의 사이클'은 정말 깨졌을까요? 그의 여정은 무엇을 남겼을까요? 다음 편에서는 갓 오브 워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궁극적인 메시지와 숨겨진 모든 의미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잠깐! 혹시 갓 오브 워(2018) 스토리도 궁금하다면?
라그나로크의 운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시작이었던 크레토스의 '아버지' 각성 스토리부터 확인해봐야죠!
복수의 화신이 된 그가 어떻게 '아버지'가 되었는지, 그 장대한 서막을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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