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직도 '갓 오브 워'를 단순한 핵 앤 슬래시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크레토스라는 무지막지한 전신(戰神)이 망치 휘두르며 괴물만 때려잡는다고요? 천만의 말씀! 2018년의 갓 오브 워는 단순한 액션을 넘어, 복수의 화신이었던 '크레토스'가 '아버지'로 성장하는 처절한 스토리를 그립니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눈물을 쏟고 전율했던 저, 게임하는 고래_Vinz가, 그의 모든 고뇌와 결말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까지 지금부터 파헤쳐 드립니다. 각오하세요, 이 글은 당신의 갓 오브 워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지독한 스토리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게임 개요: '갓 오브 워 (2018)'
| 게임 제목 | 갓 오브 워 (God of War) |
|---|---|
| 개발사 |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 |
| 출시일 | 2018년 4월 |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 주요 특징 | 북유럽 신화 배경, 깊이 있는 서사, 부자 관계 |
| 메인 주인공 | 크레토스, 아트레우스 |
| 주 배경 | 미드가르드 및 북유럽 9계 |
| 핵심 키워드 | 갓 오브 워, 크레토스, 아트레우스, 스토리, 엔딩, 북유럽 신화, 복수, 아버지 |
복수의 화신, 북유럽 땅에 정착하다: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어색한 동거
그리스 신들을 멸망시킨 '복수의 화신' 크레토스는 자신의 과거를 잊고 북유럽 미드가르드의 숲 속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의 곁에는 아들 '아트레우스'와 두 번째 아내 '페이'가 있었죠. 게임은 페이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그녀의 마지막 유언은 자신의 유해를 '가장 높은 산' 정상에 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유언을 지키기 위한 여정이 바로 2018년 갓 오브 워 스토리의 시작입니다.
여정 초반,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관계는 서먹하고 멀게 느껴집니다. 크레토스는 과거의 끔찍한 분노(스파르탄의 광기)가 아들에게 전이될까 두려워 감정을 억누르고 아들에게도 엄격하고 냉정하게 대합니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죠. 반면 아트레우스는 몸도 마음도 약해 보였지만,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진 순수한 소년이었습니다. 이런 어색한 부자 관계는 여정을 통해 서서히 변해갑니다.
북유럽 신들과의 조우, 그리고 '아직 준비가 안 된' 아들
여정은 순탄치 않습니다.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는 북유럽 신들과의 예상치 못한 마주침을 겪게 됩니다. 그들의 첫 번째 만남은 '낯선 자'라고 불리는 **발두르(오딘의 아들이자 빛의 신)**와의 충격적인 전투였습니다. 크레토스의 집을 찾아와 난동을 부린 발두르와의 싸움은 갓 오브 워 팬들을 열광시켰죠. 크레토스는 오랜 세월 숨겨왔던 그의 압도적인 힘을 다시금 드러냅니다. 이 싸움 이후, 크레토스는 더 이상 은둔하며 살 수 없음을 직감하고 아트레우스와의 여정을 계속합니다.
이후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는 여러 신과 존재들을 만나게 됩니다. 뱀 점프라 불리는 '세계의 뱀(요르문간드)', 북유럽 최고 현자 '미미르', 그리고 '프레이야(반신이자 마녀)' 등. 프레이야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만, 그녀의 아들이 바로 불사의 몸으로 고통받는 발두르였고, 그녀가 걸었던 불사 마법의 저주가 발두르의 광기 어린 집착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납니다.
아트레우스는 여정 중 '블라이트'라는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게 되고, 크레토스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며 끔찍했던 '혼돈의 블레이드'를 다시 찾아오는 지경에 이릅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한 크레토스의 필사적인 노력, 그리고 아트레우스가 병에서 회복한 후 보이는 성장과 함께 약간의 오만함은 갓 오브 워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충격적인 엔딩: 감춰진 진실, 밝혀진 운명!
우여곡절 끝에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는 '가장 높은 산'인 요툰하임 정상에 도달합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놀라운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벽에 새겨진 벽화들이었습니다. 이 벽화들은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여정을 예언처럼 그려내고 있었고, 이 모든 여정이 이미 거인족의 예언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엔딩 스포일러는 바로 이것입니다.
- 크레토스의 진짜 정체: 벽화 속에서 아트레우스의 어머니인 '페이'는 사실 이 거인족의 마지막 후예이자 예언을 인도하는 존재였음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언을 통해 크레토스가 그들을 이끌고 올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 아트레우스의 진짜 이름: 벽화에 새겨진 아트레우스의 진짜 이름은 바로 **로키(Loki)**였습니다. 북유럽 신화 속 '거짓과 혼돈의 신', '요르문간드의 아버지'인 로키의 탄생 스토리가 바로 갓 오브 워 속에 숨겨져 있었던 것이죠. 이로 인해 아트레우스는 자신이 반신족이자 동시에 거인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 발두르와의 최후의 싸움: 요툰하임으로 가는 길목에서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는 프레이야와 발두르의 마지막 전투에 휘말리게 됩니다. 크레토스는 발두르를 죽이면 프레이야의 저주가 풀려 그녀의 아픔이 끝날 것이라고 설득하지만, 발두르는 어머니에게 저주받아 고통받았던 삶을 끝내겠다며 죽음을 택하고, 결국 크레토스는 망설임 끝에 발두르의 목을 꺾어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이 일로 인해 아들의 죽음을 목도한 프레이야는 크레토스를 향한 맹렬한 복수심을 불태우게 됩니다. 벽화는 프레이야의 분노까지 예언하고 있었습니다.
갓 오브 워의 엔딩은 크레토스가 아들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고,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을 받아들이는 과정이자, 동시에 더 큰 파국(라그나로크)을 예고하는 서막이었습니다. 복수와 분노로 가득했던 크레토스는 아들의 손을 잡고 운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스토리가 마무리됩니다. 이는 단순한 액션 게임이 아닌, 캐릭터의 깊은 내면 성장과 장대한 신화적 운명을 엮어낸 명작임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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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두르와 힘겨루기하는 크레토스 |
'복수의 화신'에서 '아버지'로, 그리고 다가올 라그나로크
**갓 오브 워 (2018)**는 크레토스가 그리스 시절의 '복수의 화신'이라는 정체성을 벗어던지고, 아들 아트레우스를 통해 진정한 '아버지'로서 성장하는 눈물겨운 스토리를 그렸습니다. 그의 내면적인 고뇌, 아들을 지키려는 필사적인 노력, 그리고 과거의 망령에 발목 잡히지 않으려는 투쟁은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죠. 게임의 엔딩은 단순히 페이의 유언을 지키는 것을 넘어, 아트레우스의 숨겨진 정체와 다가올 '라그나로크'의 거대한 운명을 예고하며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습니다.
과연 로키로 밝혀진 아트레우스와 아버지 크레토스의 운명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북유럽 신들을 멸망시키고 세상을 뒤흔들 '라그나로크'는 어떤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까요? 다음 편에서는 모든 것을 뒤흔들 최후의 전쟁,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숨겨진 스토리와 충격적인 엔딩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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